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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세계가 주목하는 K-페스티벌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충장축제의 새로운 날갯짓 (양수경 충장축제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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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장축제 작성일 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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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K-페스티벌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충장축제의 새로운 날갯짓

 

양수경 충장축제위원회 부위원장

(미래문화교육연구소 상임이사)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광주의 대표 축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한층 더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추억의 동화라는 새로운 주제를 품고, 세계화 속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큰 도약을 시작한 것.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글로벌 접근성에 역점을 뒀다. 동화는 그림 형제의 이야기든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든, 아시아의 전래동화든, 어린 시절 우리 모두의 문화적 공감대다. 문화는 달라도 동화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장르로, 국적과 언어, 세대를 넘어서서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라는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공통의 기억이며, 발화되지 않는 공통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이야기라도 아이나 어른은 각기 그들 세대에 맞게 이야기를 해석하고 즐길 수 있어 세대 간의 소통이 가능하다. 충장축제는 이 동화라는 보편적 감성을 기반으로, 지역민은 물론 외국인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따라서 2025 추억의 충장축제는 지역축제를 세계인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셈이다.

 

충장축제위원회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또 세계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 중이다. 첫째, 예술의 형식으로 만나는 동화 세계 연출이다. 동화는 이야기를 연출하기 위한 연극, 퍼레이드, 분장, 영상 등 다양한 예술 형식과 결합,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매우 적합하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인을 초대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두 번째로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문화중심의 충장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올해는 아시아 문화의 날이 새롭게 펼쳐진다. 오는 1016일 충장로 한복판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음악, 음식,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는 것. 거리에는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와 다양한 민속의상의 향연이 어우러져 광주 동구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셋째, 퍼레이드가 이틀로 확대된다. 첫날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퍼레이드를 통해 세계 수준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둘째 날은 우리 이웃과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마을 이야기가 동화 속 장면으로 연출되어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순수했던 감성을 건드려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며 순진무구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인 도한다. 넷째, 광주 버스킹 월드컵도 놓칠 수 없다. 세계 32개국에서 날아온 거리 예술가들이 참여해 그들의 언어와 목소리를 들려준다. 충장로에 울려 퍼질 독특하고 이국적인 멜로디는 광주 동구를 더욱 글로벌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기술과 감동이 어우러진 축제의 피날레가 마지막 날 펼쳐진다. 불꽃과 드론, 불의 예술이 어우러지는 피날레를 통해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충장축제의 첨단 기술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며 밤하늘을 수놓은 환상의 장면은 SNS를 타고 세계로 퍼져나가, 충장축제의 감동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될 것이다. 물론, 더 멀리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 다양한 언어로 축제를 안내하고,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며, 해외 관광청과의 협력을 통한 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제 운영, 지역경제와 문화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갖추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2년간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의 힘으로 충장축제는 튼튼한 뿌리를 내려왔다. 여기에 국경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세심한 기획이 더해진다면, 충장축제는 머지않아 아시아를 대표하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올해 충장로의 가을은 추억의 동화로 물든다. 어릴 적 읽던 그 동화처럼 따뜻하고 환상적인 시간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우리는 축제를 통해 지역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세계 문화를 이곳으로 초대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장축제는 언제나 시민이 중심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이다. 올해 충장로에 펼쳐질 새로운 축제의 장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시길 바라며 우리의 추억이 세계의 추억이 되고, 우리의 이야기가 먼 훗날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젊은이들에게 또 다른 동화가 되기를 기대한다.

 


사이트 정보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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